문화/영화 리뷰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3) 리뷰, 후기 및 추천

뉴머 2026. 3.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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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화 리뷰에 사용된 스틸 컷은 나무위키, 네이버 영화, 유튜브 공식 트레일러에서 캡처 & 퍼 왔습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 (2003)


 

장르 : 범죄, 블랙코미디, 추격, 드라마, 전기 (실화 배경), 피카레스크
원작 : 「잡을 테면 잡아봐」 - 프랭크 애버그네일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제작 :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약 140분

(*피카레스크 장르 : 악한 성향의 주요 등장인물의 서사를 이야기하는 형태의 구성)

 

 

 

 

 

 

 

 

※ 참고로 앰블린 엔터테인먼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그의 전 조수, 제작자 등이 함께 만든 영화 제작사로
'E.T.',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그렘린', '맨 인 블랙 시리즈' 등을
만들어 냈으며 제작사 로고의 자전거를 타는 사람 실루엣은
영화 E.T. 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 줄거리

이 영화는 1960년대 미국에서 140만 달러 이상의 수표를 위조한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실화를 배경으로 하며
뛰어난 지능으로 여러 직업을 바꿔가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프랭크와 그를 잡으려고 하는 FBI 요원 칼 핸래티의
두뇌 싸움과 추격전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 총평 ●

 

프랭크 시니어 : "뭐든 가능해, 뭐든 가능해.."

 

 

 

프랭크가 16살이 되던 해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로터리 클럽회원 전용 백지 수표 묶음은 '못 쓰는 수표' 였지만
프랭크는 아마 이 때 꿈꾸는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받은 것 같습니다.

 

이 때 프랭크 시니어(아버지)가 "뭐든 가능해." 라는 말을
2번 말하는데 아마 본인처럼 실패하지 말라는 강조의 의미를
담아 말하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프랭크 주니어 (디카프리오)의 표정을 천진난만하게
대조적으로 보여줘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못다한 위업을 물려주는 듯이

뜨는 해지는 해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 같은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랭크는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탈세 혐의로 사업이 망했던
그의 아버지로부터 수완이나 재치는 배우고
실패한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천재적인 사기꾼으로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복도에서 치고간 학생에게 복수하기 위해
프랑스어 선생인 척 일주일을 연기하며 수업을 이어갔던 
이 장면이 아마 그 시작이 되는 장면인 것 같네요.

후에 부모님이 이혼하게 된 가정의 불화가 
이러한 천재성이 비뚤어진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아니었을까요?

 

 

레오씨 잘생긴 거 축하드려요.. ㅋㅋ

 

 

 

사기로 대출을 받으려는 프랭크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실패하다가
이런저런 속사정 보다는 은행으로부터 확실한 신뢰도 있고
평판도 좋은 여객기 조종사로 위장하게 됩니다.

프랭크는 겉핥기식으로 단순히 옷만 조종사복을 입거나 하지 않고
먼저 고등학생 학교 신문기자로 위장해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는데
단순히 두뇌가 좋은 사기꾼이라기보다 정말 노력파고
철저한 준비성에 경외심마저 들었습니다.
(이 때 사기로 '320만 km' 를 주행했다고 합니다 ㄷㄷ)

 

 

 

 

 

 

프랭크는 단순히 항공사수표 위조에 그치지않고 수표 식별번호를 넣는 
MICR기계를 직접 구매해 대담한 사기 행각을 이어 나가는데
미국의 넓은 땅 크기를 이용해서 고유수표가 각 지부에 도달하는
2주 라는 기간을 활용한다는 발상자체가 가히 천재적이었고 
이 좋은 머리를 범인을 잡는데 썼다면 어땠을까 하면서 봤는데
프랭크는 해외 26개국과 국내 50개 주에서 
위조수표를 총 400만 달러 정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위조수표를 쫓던 칼 핸래티가 프랭크와 처음 대면하게 된 장면인데
저 찰나의 순간에 비밀 정보국 소속이라는
거짓말을 생각해내는 지능과 기지를 보면서
'저런 사람이 천재구나.' 하고 감탄을 했고

실제로는 체포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주는
뻔뻔한 태도는 디카프리오가 연기해서 
더 능청스러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이 장면이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긴장감 있었던 장면같네요.

 

 

 

 

 

 

프랭크가 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칼이 프랭크가 했던 말을 비슷하게 하는데 
두 사람이 입장은 정반대이지만 생각의 결이 비슷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고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가족에게 전화하지 못하는
프랭크의 외로운 심정을 잘 묘사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어린마음에 칼을 친구라고 생각한 것 같아서
뭔가 짠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네요.

 

 

 

프랭크 : "닥터 해리스 동의해요?", 해리스 : "뭘요?" ㅋㅋㅋ

 

 

 

의학다큐를 보고 공부를 해서 짧은 기간 안에
의사 흉내라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탈 인간
이제는 놀랍지도 않네요 ㅋㅋ

여친 브렌다의 아버지인 로저에게 
정체가 무엇인지 질문을 받은 프랭크는
"의사도 변호사도 여객기 조종사도 아닌 
딸을 사랑하는 청년일 뿐입니다." 라는 답변을 하는데
뭔가 자신의 처지를 진심으로 말하는
감정이 조금 섞여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프랭크는 변호사 시험에 2주 공부해서 합격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아버지 : "난 네 아버지야." 
프랭크 : "그럼 저한테 관두라고 하세요."
아버지 : "넌 멈출수 없어."

 

 

아버지가 프랭크의 사기행위에 대해서 알고 있음을 확인한 장면에서
프랭크는 아마도 자신을 말려줄 수 있는, 지적해 줄 수 있는
'진짜 가족 이 필요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사실 나이가 많아봐야 19살이면 고등학생인데
그의 업적이 대단해서 가려졌던 어린아이와도 같은 꽁꽁 숨겨뒀던 마음이 
터지듯이 표출되는 영화의 감정선이 극에 달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사실 프랭크의 사기꾼의 소질은 아버지에게 보고 배운 것들이 많기에
그것을 아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멈출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들이기에 신고하지 않고 아들의 힘이 되어주려는 마음이
본인이 느끼기에도 모순적이면서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프랭크의 모든 업적은 놀랍게도 모두 그가 19살이 되기 전의 업적으로
이러한 업적들을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어리고 대담한 사기꾼
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뛰어난 재능으로 제대로 된 직업을 갖지 않은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많이 벌고 싶었는데 
사기가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 분석 ◆

- 스토리 : 4.9

실존 인물의 서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픽션과 달리 특유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짓말 같이 느껴질 정도로 대단한 실화' 라는 점이
더 흥미롭고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더 자극하는 것 같네요.

실제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본인의 업적과
영화에서 다뤄진 사건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영화에서 이야기가 좀 더 설화처럼
주인공의 대단함을 더 부풀린 점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스필버그 감독님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되었을 때
재밌을 부분이 어떤 부분일지를 잘 캐치하신 것 같아서
똑같은 이야기를 다른 감독님이 맡으셨다면
과연 이 정도로 재밌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연출 : 4.8

우선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일러스트에서
프랭크와 칼의 추격전의 대략적인 행보를 보여주는데
영화와 관련된 스탭들과 배우들이 열거되면서
글자들과 인물 캐리커쳐가 조화되는 게 개성적이었고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다른 영화와
차별되는 연출이 있다면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장면을 롱 테이크로 찍는
방식이 몰입에 더 도움을 줬던 것 같고
'가정 불화' 를 소재로 한 주인공의 성장의
감정 중심으로 서사를 끌고 가는 연출이 특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연기 : 4.9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훌륭해서 보는 내내 몰입이 너무 잘 됐는데

특히 디카프리오가 이혼 소식을 듣고 카메라를 쳐다보는 
장면의 연기에서 동공이 정말 말하는 듯해서
저까지 괜히 먹먹해졌던 것 같고
사기꾼을 연기하는 동안 능청스러움과 재치있는 표정연기가
너무 일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연기를 받아주는 톰 행크스의 연기는
정말 FBI 요원인 듯 냉철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프랭크에게 이따끔 보여주는 인간적인 면모가
입체적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랭크 시니어(아버지) 역의
'크리스토퍼 워컨' 님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가족 불화의 '내면의 슬픔' 을 
아들이 자동차를 사준 '표면적 기쁨' 으로
묻으려는,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게 세간에 비춰지고
싶어하려는 걸 연기하는데 
설명하기도 복잡한 감정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바로 느껴지게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보면서 '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섬세한 연기에 혼자 여러번 돌려보며 감탄을 했다는..




- 몰입도 : 4.99

극한의 몰입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습니다.
리뷰를 쓰고 한 번 더 봤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첫 번째 봤을 때 보이지 않던
요소들이 보여서 더 재밌었던 것 같고
한 번에 이해할 수 없는 요소들이
오히려 이해가 되니까 좋았던 점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얼마 뒤에 또 봐도
처음 봤을 때처럼 재밌을 것 같네요. 








'디카프리오'와 실제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여담으로 디카프리오와 실제 프랭크 분이 만난 장면인데 
영화 제작과정에서 사기꾼의 심리상태 등에 조언을 주기도 하고
영화 막바지에 디카프리오를 체포하는 프랑스 경찰 중
한 명으로 출현하기도 하면서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간의 사기경력을 인정받아 실제로 FBI에서 40년간 일하고
2023년에 공로상을 수여받기도 했다고 하며
현재는 위조 방지 수표를 만들기도 하며
보안 컨설턴트 및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토리연출재미감동연기
어느 것 하나 아쉬웠던 부분이 없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냥 보세요. 10번 보세요.

 

그럼 뉴바!

 

 

 

 

 

 

 

 

추천도는 5점 만점에 
4.95 점입니다!

 

 

 

추천도
 4 점 이상 - 한번 쯤 꼭 보세요!
 3 점 이상 -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2 점 이상 -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면 별로입니다.
 1 점 이상 - 추천 안합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톰 행크스 주연의 2002년 영화로, 제75회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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